[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코스맥스엔비티(22204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코스맥스엔비티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6.23%로 가장 높았다. 지난 19일 하나금융투자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엔비티의 목표주가를 1만59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8550원) 대비 46.23%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코스맥스엔비티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케이엠더블유(032500)(44.17%), LG유플러스(032640)(44.05%), 에코프로비엠(247540)(43.32%)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19일 하나금융투자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76억원(YoY +68.0%), 영업이익 24억원(YoY 흑자전환)일 것"이라며 "국내 및 호주 법인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나 중국 법인의 코로나19 영향 회복과 미국 법인의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중국 법인은 네트워크 마케팅 채널의 점진적인 회복과 물량 수급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액 113억원(YoY +41.6%), 영업이익 2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중국 법인은 코로나19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나 통관 문제로 제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실적이 부진했는데 3분기는 원활한 물량 대응이 가능해지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법인은 대형 유통사와의 계약 체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해 2분기(-70억원) 보다 적자 폭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미국 법인 또한 코로나19로 원가 부담이 높아져 수익성이 악화된 바 있으나 3분기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점차적인 가동률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파악했다.
또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19로 악화됐던 해외 법인의 실적 회복과 더불어 미국 법인의 신규 고객사 확보와 개별인정형 원료 매출 확대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며 "특히 전사 실적 악화의 원인이었던 미국 법인이 대형 고객사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물량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며 실적 성장을 통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2913억원(YoY +49.9%)과 영업이익 49억원(YoY 흑자전환)일 것"이라며 "4분기는 고객사들의 재고조정으로 매출액이 소폭 성장할 전망이나 미국 법인의 적자폭 축소가 지속되며 분기별 수익성 개선 흐름은 뚜렷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엔비티는 기능성 원료 및 성분을 연구하는 연구개발 사업, 건강기능식품∙건강지향식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유통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코스맥스엔비티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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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222040: 코스맥스엔비티, 032500: 케이엠더블유, 032640: LG유플러스, 247540: 에코프로비엠, 042700: 한미반도체, 069080: 웹젠,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49070: 인탑스, 047040: 대우건설, 051910: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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