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한지주, 고수익성 창출역량 유지-이베스트
  • 이현일 기자
  • 등록 2020-10-28 09:32: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시현했고 향후 고수익성 유지도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2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신한지주의 주가는 3만1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140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며 “이자이익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한데다 비이자이익 또한 2분기에 이어 5000억원의 높은 수준을 기록해 총영업이익이 전분기 수준에서 유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손비용은 3108억원으로 전분기비 58% 급감하며 호실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특이요인으로는 신한생명 보유 부동산 매각이익 470억원이 있었으며, 이를 감안해도 1조원 이상의 수정익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3bp 하락했으나 대출증가율이 2.1%로 높은 수준을 기록해 이자이익이 전분기비 소폭 증가했다”며 “최근 시장금리 흐름을 감안할 때 4분기 마진은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신용카드, 증권수탁수수료를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으며, 오렌지라이프 인수와 신한금융투자 증자가 비이자이익 규모의 증대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익 확대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분기 은행 대손율은 19bp로 전분기 42bp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며 “신규 NPL(무수익여신) 발생비율은 28bp로 전년동기 및 상반기 평균과 유사한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4분기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나 이자상환유예 대상 대출규모가 30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고 충당금 커버리지비율이 300%에 달해 대손부담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5.6%로 높은 배당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신한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화면 캡처 2020-10-28 091723

신한지주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alleyway9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