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삼성증권은 29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4분기부터 유통 업체 사전 공급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ECT(전문의약품) 매출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02분 현재 동아에스티의 주가는 8만6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서근희 애널리스트는 “동아에스티는 3분기 매출액 1456억원(YoY -10.0%), 영업이익 67억원(YoY -68.7%), 당기순이익 42억원(YoY -79.4%)을 달성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부진 및 기술료 부재에 따라 컨센서스 대비 하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부문별로 ETC 805억원(YoY -2.3%), 해외 사업부 406억원(YoY -11.5%), 의료기기·진단 193억원(YoY +5.9%), 기술 수출료 52억원(YoY -65.8%)을 기록했다”며 “국내 ETC 매출은 유통 물량 선공급 이슈 해소로 점진적 회복이 기대되고, 해외 사업부는 DA-3880(다베포에틴알파) 일본 매출 성장으로 그로트로핀, 에포론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한편 “DA-1241(당뇨병 치료제)이 미국 임상 1b상을 완료해 안전성 및 약력학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며 “향후 임상 2상은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당뇨 치료제로 개발 예정일 뿐 아니라 추후 기술 이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DA-1229(슈가논), 대동맥판막 석회화증에 대해 국내 임상 2상 중이며, 미국 임상 2/3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했다”며 “DA-4501(면역항암제)과 DA-9801(당뇨병성 신경병증)의 미국 임상이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됐으나, 향후 면역항암제 및 치매 치료제 개발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동아에스티는 완제 의약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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