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식품 관련주 가운데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푸드나무(290720)(대표이사 김영문)으로 조사됐다.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10월 29일)에 따르면 푸드나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비 150.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 관련주 영업이익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농심(004370)(76.34%), 풀무원(017810)(52.68%), CJ제일제당(097950)(41.66%), 동원산업(006040)(37.63%), 순이다.
푸드나무의 분기별 영업이익.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푸드나무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여 간편건강식품의 유통과 생산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푸드나무, 비대면 소비 확산에 실적 성장 기대 UP
푸드나무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25억원, 35억원, 29억원으로 전년비 85.71%, 150.00%, 141.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드나무의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푸드나무는 3분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국내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 광고 선전비 집행을 통한 인지도 제고 등으로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른 온라인 식품 구매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나무의 간편건강식 온라인 플랫폼 ‘랭킹닭컴’은 지난해 말 누적 가입자수는 94만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2분기 17만명 증가해 현재 123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소비 문화 정착으로 가입자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푸드나무의 간편건강식 온라인 플랫폼 ‘랭킹닭컴’. [사진=랭킹닭컴]
푸드나무의 대표 브랜드인 ‘맛있닭’은 최근 월 400만팩 이상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1분기 1억팩 판매를 돌파했다. 3분기는 여름철 운동 및 다이어트를 위한 닭가슴살 등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기로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푸드나무는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도 진행해왔다. 지난 2018년 홍콩으로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몽골, 미국, 베트남 등 지역에 수출했으며 현재 5개 이상의 신규 지역과 수출 협의 중이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내 생산 및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
푸드나무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푸드나무는 하반기 외형 성장과 광고선전비 통제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돼 8월 11일 52주 신고가(3만1500원)를 갱신했다.
푸드나무의 올해 2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49%이다. 29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35.67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92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0.80배이다.
◆김영문 대표이사, “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푸드나무 김영문 대표이사는 건강식품, 피트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을 운영하며 해외 수출 또한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2018년 10월 국내 푸드테크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이뤄낸 점 등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푸드나무는 모두에게 건강한 음식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해 다이어트, 헬스 등 분야에 진출해 많은 분들이 ‘건강한 삶’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고민하면서 글로벌 웰니스(wellness·건강)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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