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테스(09561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4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10월 29일~11월 4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연구원이 지난 2일 테스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265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주숭일 테스 대표이사 사장과 경기도 용인시 테스 본사. [사진=더밸류뉴스]
테스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아이티엠반도체(084850)(215건), 코미코(183300)(212건), 지노믹트리(228760)(208건), 아프리카TV(067160)(185건) 등 순이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테스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전공정 장비 제조를 영위하고 있다.
테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97억원, 60억원, 73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88.9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사들의 설비투자가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하반기 수주 및 실적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이지만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테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테스는 내년 초 삼성전자 낸드(NAND) 투자 관련 수주를 시작으로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시안 2공장에 3D 낸드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내년에는 시안 2공장과 평택 2공장에 신규 투자를 진행해 올해보다 더 많은 증설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테스의 올해 삼성전자향 매출액 비중은 73%로 높은 편이지만 내년에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낸드 증설 규모가 올해 대비 커지고 3D 낸드 적층 수 증가로 인한 장비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며 "테스의 내년 매출액은 2847억원, 영업이익은 578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7%, 5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스의 반도체 클리닝 장비. [사진=더밸류뉴스(테스 제공)]
아울러 내년에 매출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드라이클리닝 장비도 삼성전자 파운드리향으로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부문은 5nm 증설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전년비 33% 증가한 8조원을 기록했음에도 내년에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테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테스는 올해 초인 1월 17일 52주 신고가(2만2800원)를 갱신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23일 52주 신저가(1만5050원)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꾸준히 반등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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