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5일 KT&G(033780)에 대해 4분기부터 유의미한 증익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KT&G의 금일 종가는 8만33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상훈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4600억(+10.7% y-y), 4346억 (+13.6% y-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9%를 상회했고 내수 담배 총 수요는 184억본(+7.0% y-y), KT&G 판매량은 8.2% 증가하며 점유율 64.8%(+0.9%p y-y)를 기록했다”며 “면세점 채널 부진을 궐련 신제품 판매 호조가 상쇄했고 해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동 수출 정상화, 유통 커버리지 확대에 따라 판매량과 매출이 각각 30.9%, 28.2%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인삼공사는 추석 선물 수요에 대한 효과적인 마케팅이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일부 상쇄하며 매출이 1.1% 감소했다”며 “효율적 비용 집행 및 채널 온라인몰, 해외 직구 채널 위주로 채널을 집중한 효과로 영업이익이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 가치를 좌우하는 해외 실적이 2분기부터 가시화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주력시장 3분기 누적 수출량은 이미 전년 연간 실적 대비 69% 증가했고 내년 2분기까지는 중동 수출 회복에 따른 수출 실적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필립모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7월부터 HNB 수출이 진행될 것이고 1차 타겟 국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초기 반응이 굉장히 양호하고 10월말 일본에서도 출시될 것”이라며 “내년 적극적인 국가 확장을 기대할 수 있고 이외에도 수출 지역 확장, 일반 담배 및 HNB 시장 내 점유율 상승 등 모멘텀이 풍부하고 밸류에이션(내년 P/E 10배)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KT&G는 담배 및 인삼에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민영기업이다.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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