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허동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한섬(02000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감소했지만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섬의 전일 종가는 2만9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한섬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26억원(YoY -7.7%)으로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치엔 하회했지만 실적 우려는 크지 않다”며 “이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에 따른 예상된 부진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621억원으로 전년비 6.5% 감소했는데 광고비 등 일부 계정 비용 증가가 반영됐으나 매출 감소 이외의 특이 사항은 없다”며 “전체 매출액의 20%가량 비중을 차지하는 온라인 부문 성장률은 40% 수준을 유지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3분기는 부진했지만 4분기 기대감은 유지하는데 10월 백화점 내 의류 군 매출액은 반등세를 기록 중”이라며 “11월 진행 중인 행사 등을 감안했을 때 지난 8월과 같은 매출 급락 우려는 적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4.5%, 16%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6월 이후 계속되는 그룹 계열사의 출점 계획을 고려했을 때 매장 증가에 따른 추가 성장 여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한섬은 여성 의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한섬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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