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ESMO 2020에서 발표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병용 임상 1상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금일 종가는 6만4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신재훈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는 기술이전에 대한 마일스톤이 유입되어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먼저 4분기에는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글로벌 병용 임상 3상 투약에 대한 마일스톤이 유입되며 금액은 2분기에 수령한 금액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레이저티닙 병용 및 단독 임상의 환자모집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베링거인 겔하임에 기술이전한 YH25724은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마일스톤 수령도 가능할 것이고 길리어드사이언스에 기술이전한 YHC1102, 1108은 내년 상반기 전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존슨앤존슨은 지난 ESMO 2020에서 이중항체(EGFR+c-Met) 아미반타 맙과 유한양행/오스코텍의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 1상 CHRYSALIS trial 결과를 발표했다”며 “먼저 EGFR Exon 19 deletion or Exon 21(L858R) mutation이 확인된 treatment-naï ve(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20명 대상으로 ORR(객관적 반응률) 100%를, 타그리소 내성이 있는 환자 45명에 대한 병용 임상은 ORR 36%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CHRYSALIS trial에서 EGFR과 Met의 시너지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도출되면 타그리소 내성 환자뿐 아니라 EGFR 변이 1차 치료제로의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의 임상 3상 MARIPOSA trial은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타그리소 단독, 레이저티닙 단독 요법을 비교하는 임상으로 1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 및 매매하는 기업이다.
유한양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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