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0일 한샘(009240)에 대해 리모델링 시장 확대로 ‘리하우스’ 사업 중심의 구조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샘의 금일 종가는 9만38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금년 들어 3분기까지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좋은 실적을 거뒀는데 역대 최고수준의 주택매매거래량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매출 급증 그리고 리하우스(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의 구조적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며 “이러한 요인 들 중 주택매매거래량과 코로나19 관련 특수는 점차 약화되고 주택매매거래량은 부동산 규제 관련 법안이 속속 시행됨에 따라 눈에 띄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입주물량 감소로 B2B 부문(건설사 특판) 실적도 당분간 부진할 것이고 부동산 114에 의하면 내년도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전년대비 28.5% 감소한 25만6000호”라며 “그래도 주력인 리하우스 부문의 성장으로 내년에도 실적개선세(매출액 +2.0%, 영업이익 +8.6%)는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한샘의 미래는 주력인 리하우스 사업에 달려 있는데 리하우스는 단품에서 패키지로, 나아가 시공까지 일괄 구매를 원하는 집 꾸미기 트렌드 변화에 최적 화된 상품”이라며 “인테리어 수요의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리모델링 시장 등 보다 장기적인 변수에 연동하고 건설산업연구원에 의하면 국내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5.4%씩 성장(실질가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리모델링 시장 성장 및 패키지 인테리어 수요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그러나 1~2년의 중단기 실적에는 주택거래량과 아파트 입주물량 등 전방산업 지표가 더 직접 적인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샘은 부엌가구 제조 유통 및 인테리어 가구 등 유통업, 토탈 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하는 리모델링 사업 아이템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한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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