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차기작 붉은사막이 출시되는 내년 말까지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중에 보다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했다. 펄어비스의 금일 종가는 19만56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1183억원으로 YoY 12%, QoQ 10.2% 감소하며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고 검은사막 PC 매출은 일본 자체 퍼블리싱 전환을 통한 매출 증가에 도 불구하고 북미/유럽 등 글로벌 매출 감소로 QoQ 12.5% 감소했다”며 “검사 모바일도 한국을 제외한 전 지역의 매출 감소로 QoQ 9.6% 감소했고 검사 콘솔은 신규 콘솔 출시 이전 아이템 판매 감 소로 QoQ 30.9%로 매출이 급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브 IP 게임은 모바일 이브 에코스 출시로 매출이 QoQ 12.7% 증가했으나 기대는 하회했다”며 “전반적인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은 QoQ 19.8% 감소한 4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3.5%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는 연말 성수기 효과와 회사의 집중적인 프로모션으로 검은사막 PC와 모바일 매출 감소세가 둔화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매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콘솔 버전은 PS5와 Xbox 시리즈 S, X 출시 효과로 매출이 반등할 것이지만 마케팅비 및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회사는 차기작 붉은사막의 신작 발표회를 12월에 진행하고 예정대로 내년 4분기에 글로벌에서 PC/콘솔 버전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며 “붉은사막은 진화된 그래픽을 이용한 차기 게임 엔진을 이용하여 개발중인 차기 대작인 만큼 검은사막 이상의 성과가 있을 것이지만 출시가 내년 말에 예정돼 있는 만큼 출시 전까지의 신작 공백이 우려된다”고 예상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펄어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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