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키움증권(39490)에 대해 3분기 지배순이익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2만2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키움증권의 주가는 11만2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백두산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2463억원(YoY +295% QoQ +20%)으로 컨센서스를 47% 상회했다”며 “국내 거래대금 증가와 해외주식 거래 점유율 확대로 인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했고 2분기 부진했던 IB(기업금융)는 ECM(주식발행)과 DCM(부채자본시장) 관련 수익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리테일 영업수익은 2224억원(QoQ +34%)으로 금융수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됐지만 국내주식 수수료가 28% 늘고 해외주식 수수료도 75%로 크게 증가했다”며 “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높은 수익 증가율을 기록한 해외주식의 3분기 약정 점유율은 전년비 20%p 상승한 26%로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IB 부문 수익은 383억원(QoQ +24%)으로 2분기 부진을 회복한 모습”이라며 “대체투자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수익은 전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신규 딜 감소로 부진했으나 ECM, DCM 관련 수익이 각각 전분기비 83%, 39% 증가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증권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키움캐피탈 등의 종속회사가 있다.
키움증권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bing7@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