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352820)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신보가 없는 상황에서도 견조한 음반 판매량을 보이고 4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유지했다. 1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5만80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12일 발표된 10월 가온차트 및 오리콘 차트 음반판매량 집계 결과 670만장(한국 635만장) 시장으로 역대 최고치를 20% 이상 큰 폭 경신했다”며 “빅히트는 방탄신보가 없었던 상황에도 세븐틴 120만장, BTS 80만장, TXT 45만장 등 250만장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빅히트는 시장점유율 37%로 1위를 기록했다”며 “그 뒤를 SM(190만장, 시장점유율 28%), YG(110만장, 시장점유율 17%), JYP(50만장, 시장점유율 7%)가 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빅히트는 10월 음반 판매량 250만장으로 다음 주 발매되는 방탄신보 ‘BE’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BE 앨범은 판가를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올렸고, 2월 앨범의 70% 수준인 300만장 판매고만 가정해도 4분기 음반 판매량은 650만장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빅히트의 올해 음반 판매량은 1600만장(YoY +60%)으로 시장점유율 37%를 기록할 것”이라며 “아티스트 별로는 BTS 1030만장(YoY +42%), 세븐틴 360만장(YoY +122%), TXT 140만장(YoY +226%)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BTS의 건재함을 확인함과 동시에 세븐틴과 TXT를 볼 때 포스트 BTS 시대에 대한 준비도 철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전망치 매출액은 3416억원(QoQ +53%), OP(영업이익) 638억원(QoQ +56%)으로 실적 기대감은 연말로 가며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음반업 및 콘텐츠 제작업을 영위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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