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대한유화, 최근 1주일간 목표주가 괴리율 1위.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11-13 16:33: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대한유화(00665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대한유화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1.67%로 가장 높았다. 지난 9일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3만2000원) 대비 51.6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정영태 대한유화 대표이사 사장과 대한유화 온산 공장. [사진=더밸류뉴스]

정영태 대한유화 대표이사 사장과 대한유화 온산 공장. [사진=더밸류뉴스]

대한유화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씨젠(096530)(47.51%), 경동나비엔(009450)(46.31%), 금호석유(011780)(45.4%) 등의 순이다.

대한유화는 원유에서 추출되는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순수 석유화학업체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대한유화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대한유화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대한유화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19일 52주 신저가(6만600원)를 기록했으나 꾸준히 반등해 전일(12일) 52주 신고가(23만5500원)를 갱신했다. 이는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9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80만톤으로 한국 내 시장점유율 8.4%와 글로벌 전체에서 0.4%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업황, 성장성, 재무능력 등 3박자가 동시에 부각되며 특히 그동안 등락이 지속되는 사이클 업체에서 2차전지 배터리 소재 업체로 컨셉 체인지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유화의 LiBS 분리막용 HDPE 가공사례. [사진=더밸류뉴스(대한유화 제공)]

대한유화의 LiBS 분리막용 HDPE 가공사례. [사진=더밸류뉴스(대한유화 제공)]

내년 주력제품인 에틸렌(Ethylene)의 글로벌 신규 증설 규모는 1080만톤으로 적정수준 700만톤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특수가 발생되며 에틸렌 수요는 1억5000톤에서 1500~1800만톤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3년만에 초과 수요상태로 전환되며 업황은 바닥에서 평균 수준으로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유화는 2009년 초고밀도폴리에틸렌(UHMWPE)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최근 2차전지에 화재방지 등 안정성에 직결되는 분리막 핵심 소재로 사용되면서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분리막용 PE(폴리에틸렌) 시장규모는 올해 8~10만톤에서 2030년까지 8.2배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장에서 대한유화는 50%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황 연구원은 "추정 영업이익 규모는 올해 312억원, 내년 528억원(영업이익률 42%), 2022년 665억원, 2025년 1014억원 등으로 우상향 성장이 기대된다"며 "2040년까지 UHMWPE 평균시장 성장률 6.5%(2030년까지 18% 성장), 대한유화 평균 시장점유율 40~50%, 평균 영업이익률 33% 적용할 경우 사업가치는 8214억원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대한유화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대한유화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대한유화는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347억원, 631억원, 54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5.95%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78%, 9.94% 증가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나프타 가격이 감소했으나 2분기의 재고평가 관련(300억원) 환입으로 전분기비 기저가 높았다. 그럼에도 제품 전반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부진에서 회복되며 마진이 개선됐다.

제품별로는 기초유분 및 기존 주력 제품인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위주로 손익 기여도가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초유분의 경우 역내 설비 가동 중단 지속 및 미국 허리케인으로 인해 시황이 견조했다. 이에 대한유화의 3분기 에틸렌, 프로필렌 설비 가동률은 100%를 상회했다.

부타디엔의 경우 9월부터 가격 반등하며 이익 기여도가 확대됐을 것으로 파악된다. 폴리머 부문은 의료용∙포장용 수요 호조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전방 산업 가동률 개선으로 LiBS(리튬이온전지) 분리막용 PE 수출 또한 전분기비 증가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콜마홀딩스, 화장품주 저PER 1위... 6.98배 콜마홀딩스(대표이사 윤상현. 024720)가 1월 화장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콜마홀딩스가 1월 화장품주 PER 6.9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원익(032940)(8.04), 애경산업(018250)(10.74), 잇츠한불(226320)(15.32)가 뒤를 이었다.콜마홀딩스는 4분기 매출액 1732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2%, 영업이익은 4...
  2.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중장기적 매출 기대 가능... 신작 성과 더한다면 이익레벨↑ -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초기 흥행과 리니지 클래식 성과를 시작으로 올해 기대 신작 성과가 더해진다면 전년대비 이익레벨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종가는 22만7000원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
  3. [버핏 리포트] 카카오, 광고 • 커머스 실적 개선...AI 서비스 확장 수익 기대 - DB DB증권이 9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 본업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고 올해 어플리케이션 파트너십을 통한 AI 서비스 확장 및 새로운 수익 모델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5만7800원이다.신은정 D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 [버핏 리포트]하이브, '2026' BTS•캣츠아이•코르티스 해… 실적‧주가 상승 요인 – 삼성 삼성증권은 9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올해는 BTS, 캣츠아이, 코르티스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의 전일 종가는 33만5500원이다.최민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7211억원(전년동기대비 -0.7%, 이하 동일), 영업이익은 27억원(-95.8%)으로 컨센서스(365억원)을 밑돌...
  5. [신규 상장 종목] 삼미금속, 전일비 17.15% ↑... 현재가 8880원 9일 오후 12시 31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미금속(012210)가 전일비 ▲ 1300원(17.15%) 오른 8880원에 거래 중이다. 삼미금속은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 단조품을 제조·공급하는 전문 금속 부품업체로, 조선·산업기계·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제공한다. 원자재 가격 변동과 업황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