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비 196.9%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11분 NH투자증권의 주가는 1만1100원이다.
교보증권의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NH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396억원(YoY +196.9%, QoQ +3.9%)으로 교보증권의 예상치를 48.4% 상회했다”며 “이는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수탁수수료 수익 증가와 IB(기업금융) 및 금융상품 판매관련 수익 상승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1900억원(YoY +219.9%, QoQ +30.1%)으로 거래대금 상승(QoQ +26.5%)과 해외주식 매매 증가 때문”이라며 “해외주식매매 수수료수익은 111억원(QoQ +33.2%), IB관련 수익도 814억원(YoY +88.4%, QoQ +27.6%)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금융상품판매는 전분기비 14.5% 상승한 213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운용 및 이자수익은 3062억원으로 전분기비 17.9% 감소했는데 이는 국내외 증시 상승폭 둔화 및 채권금리 등락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IB부분의 꾸준한 실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3개 분기의 양호한 실적에 따른 배당수익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로써 투자매매, 투자중개, 집합투자, 신탁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NH투자증권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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