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영업환경이 바닥을 지나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에프에이의 금일 종가는 3만79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811억원(QoQ -9%, YoY -7%), 영업이익은 319억원(QoQ -35%QoQ, YoY -30%)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77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수익성 높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향 매출 인식이 지연되고 신규 수주도 근래 최 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고 자회사 SFA반도체 영업이익은 86억원(QoQ 3%), 에스엔유의 경우는 25억원(QoQ -2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4분기에는 기존에 수주했던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향 매출 인식이 정상 반영되고 이차전지 수주 증가 덕분에 전체 신규 수주 금액(별도기준)도 3천5백억원(QoQ 334%)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올해 연간 수주금액은 8천7백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2% 감소할 것이고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574억원(QoQ 20%, YoY -9%), 영업이익은 505억원(QoQ 58%, YoY -3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투자가 없고,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설비 발주가 주춤하 면서 하반기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이지만 수주 감소 및 분기 최저 실적을 먼저 반영하면서 주가는 Valuation 바닥을 확인했다”며 “올해 디스플레이 실적이 감소했지만 의미 있는 것은 이차전지, 반도체, 일반물류 등 Non-Display 매출액 비중이 39%(vs. 작년 21%)로 크게 올라왔다”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여전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대한 선호로 중국업체들의 OLED 설비투자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스마트 팩토리, 반도체 장비 등 신사업들의 실적 기여가 있을 것이고 회복 속도가 느리지만 바닥은 지났다”고 판단했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장비사업과 물류시스템사업 및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에스에프에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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