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퍼시스(016800)에 대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배당메리트를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퍼시스의 종가는 2만94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퍼시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74억원(YoY +2.7%), 영업이익 71억원(YoY +81.4%), 순이익 115억원(YoY +32.9%)을 기록했다”며 “사무용 가구를 공급하는 퍼시스 특성상 분기 실적 변동성이 있어 단순 전년동기 비교 보다는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YoY -8.3%), 영업이익(YoY +21.6%), 순이익(YoY +11.3%)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분기 매출액 중 일룸으로의 공급액은 115억원(YoY -28.1%)이지만 전분기 성장(YoY +63.1%)에 따른 기저효과로 추정된다”며 “참고로 3분기 누적 일룸으로의 공급규모는 전년비 17.8% 확대됐고, 시디즈로의 공급액은 25억원(YoY +41.0%)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퍼시스는 매년 흑자로 순현금이 증가(2015년 1210억원 → 2016년 1391억원 → 2017년 1575억원 → 2018년 2013억원 → 2019년 2063억원, 올해 3분기 1914억원)하고 있다”며 “과거 5년 배당성향 26.1%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배당책을 유지하고 있어, 배당메리트(지난해 현금배당금 1000원 적용 시 배당수익률 3.4%)가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퍼시스의 자산가치가 저평가됐다”며 “순현금 1914억원(올해 3분기 기준) + 장기금융자산 1333억원 + 투자부동산 249억원 + 자사주가치 681억원의 합산 4177억원으로 시가총액을 23.3%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퍼시스는 기타 목재가구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퍼시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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