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편안하게 내년을 준비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6만원으로 하향했다. 엔씨소프트의 금일 종가는 80만원이다.
흥국증권의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영업수익(매출액) 5852억원(YoY +47.1%, QoQ +8.7%), 영업이익 2177억원(YoY +68.9%, QoQ +4.2%, opm 37.2%)을 기록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2033억원을 상회했다”며 “‘리니지2M’의 매출 하향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리니지M’이 3주년 업데이트 2018년 1분기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 서버 오픈으로 복귀 유저도 증가하며 캐시카우 게임으로서 자리잡았고 ‘PC리니지’도 1년만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이 크게 반등해 IP파워를 증명했다”며 “3분기부터 사업활동 재개 및 업데이트로 인해 마케팅비가 증가(2분기 129억원 => 3분기 297억원)했는데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부담스럽지 않다(매출 대비 올해 2분기 5.1%, 작년 3분기 5.7%)”고 밝혔다.
그는 “연내 출시 목표했던 기대작들이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4분기 매출 및 영업 이익은 하락할 것이지만 11월 25일 1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이 기대되는 ‘리니지2M’과 예상보다 많은 사전예약자를 확보한 ‘트릭스터M’이 대형 신작의 공백을 채우며 실적 하락을 일부 방어할 것”이라며 “과거 인기 IP였던 ‘트릭스터’와 ‘팡야M’ 등의 신작 출시와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마케팅비는 QoQ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블&소2’는 내년 1분기, ‘아이온2’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고 ‘리니지2M’은 1분기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가 진행되고 ‘블&소2’도 빠른 해외 출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PC/콘솔 기대작인 ‘프로젝트 TL’은 사내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중에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고 IP파워가 아닌 작품 성으로 내년에 플랫폼/지역 다각화를 이뤄낸다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까지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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