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며 향후 철근 수요 회복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00원에서 67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철강의 전일 종가는 517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1485억원(YoY -15%)을, 세전이익은 135억원(YoY +27%)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인 89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철근 비수기임에도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판매전략으로 spread(마진)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6%로 집계됐는데, 단조사업부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 제거 시 실제 영업이익률은 peer(동일업종 기업)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판매량 증가와 일회성 비용 해소로 4분기 영업이익은 1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고, 전분기 대비 81% 상승한 수치”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철근 수요는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에는 1000만톤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국내 수요는 2017년 정점 이후 올해까지 계속해서 하락했으나, 주택분양의 증가와 시차를 고려해 내년 철근 수요는 올해 대비 3%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향후 주가는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견조한 실적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3배에 불과한 점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철강은 철근, R-Bar(알-바)∙S-Bar(에스-바)∙일반단조품과 같은 단조강 등을 주요 품목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한국철강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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