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10억씩만 받아도 1600억-대신
  • 조영진 기자
  • 등록 2020-11-26 08:28:4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재개방 가능성이 발생한 중국시장의 규모는 작품당 10억씩만 받아도 1600억원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스튜디오드래곤의 종가는 8만90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스튜디오드래곤이 3분기 중국향 매출이 발생했는데, 구작 2편 판매 후 매출의 일부인 약 60억원을 매출 및 이익으로 인식했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중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향 오리지널 컨텐츠 2편도 기획 및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6월에는 SBS의 <편의점 샛별이>, MBC의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중국 3대 OTT 중 하나인 ‘아이치이’의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동시 방영됐다”며 “넷플릭스가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tvN-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는 드라마를 추가 판매할 수 있어 중국 시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이유는 연간 7편 수준의 드라마를 tvN 및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제작비의 약 60~70% 수준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넷플릭스에 방영되지 않는 23편 이상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중국 OTT 뿐만 아니라 한국에 곧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디즈니+, HBO Max 등에 동시 방영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수 있어서 판매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에 중국향 매출을 인식한 작품의 정확한 판매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당 판매 매출이 10억원대 중후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좋은 가격에 판매된 것”이라며 “그 동안 중국에는 한국 컨텐츠가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튜디오드래곤의 라이브러리 160여개를 작품당 10억원씩만 받아도 1600억원의 매출 및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joyeongjin@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