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메리츠증권(008560)에 대해 리테일과 트레이딩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의 금일 종가는 3815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4206억원으로 YoY 56%, QoQ 4.4% 증가했고 2018년 1분기부터 매분기 1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 중”이라며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2분기 크게 증가했던 위탁매매 부문 순영업수익이 3분기에도 QoQ 28% 증가하여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자산, 고액자산 고객 수도 증가세이고 자산운용 수익은 2,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대출금이나 채무보증 잔액은 꾸준히 감소해 관련 수익도 감소세이나 여타 수익으로 만회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100% 자회사인 메리츠 캐피탈은 작년 분기당 2백억원 중반대의 당기순이익이 올해 2분기 350억원, 3분기 389억원으로 증가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이익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이미 1009억원으로 2018년 834억원, 작년 1029억원에 이어 연간 최대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작년 3분기 악화되기 시작한 자산건전성은 아직까지 뚜렷한 개선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며 “올해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3%이고 대손충당금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손익을 크게 바꿀 정도는 아니며 관리되는 범위 내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메리츠증권은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집합투자업, 신탁업 및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등의 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종합금융투자회사이다.
메리츠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