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이엔드디(101360)에 대해 ESG가 각광받으면서 환경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 중이나 해당 기업은 NH투자증권의 공식 조사 범위가 아니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이엔드디의 종가는 2만3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현동 애널리스트는 “ESG(비재무적요인)가 투자 업계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환경 관련 기업인 이엔드디가 11월 24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요 관심 사안은 내년 환경(촉매·촉매시스템) 사업부 전망, 2차전지 양극활 물질 전구체 증설 현황”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미세먼지 관리 집행 예산 3500억원(YoY +62%)이 8만대의 5등급 차량에 투입되면서 이엔드디의 환경 사업부가 성장했다”며 “연간 실적은 매출액 958억원(YoY +64.2%), 영업이익 193억원(YoY +97.1%)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내년 5등급 차량 수도권 운행 제한과 서울시 규제 강화 등으로 관련 예산은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사업인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사업과 친환경 관련 사업이 다각화되며 내년도 환경 사업부 매출액만 1123억원데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엔드디의 2차전지 핵심 경쟁력은 균일한 크기로 입도 분포한 소입경 전구체를 제조하는 기술”이라며 “소입경 전구체는 배터리 고밀도, 하이니켈 적용 시 사용량이 증가하며 주요 고객사인 국내외 양극제 업체들도 증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엔드디는 이에 대응하고자 상장 시 조달한 344억원 중 약 220억원은 3천톤 규모의 양극활물질 전구체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금 현황에 따라 1만톤까지 순차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엔드디는 매연저감장치 개발 및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엔드디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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