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무선사업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유플러스의 금일 종가는 1만215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인필 애널리스트는 “무선사업은 올해 3분기 기준 5G 가입자수는 38만8000명이 순증한 217만3000명이고 핸드셋 가입자 기준 보급률은 19% 수준”이라며 “시장점유율(23.5%) 보다 낮은 5G 신규 가입자 점유율(20.6%)을 보인 것은 아쉽지만 역대 분기 최대 5G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무선서비스 수익은 YoY +5.4% 성장한 반면 비대면 영업 확대로 별도 기준 마케팅비는 오히려 YoY -0.7% 감소했다”며 “5G 가입자 누적 효과로 ARPU는 QoQ +0.7% 상승하며 턴어라운드를 시현했고 내년은 5G 확대보급으로 인한 ARPU의 완만한 상승과 시장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안정화 추세로 견조한 무선사업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홈 사업은 IPTV는 아이들나라 등 세그먼트별 차별화 서비스 확대로 고 ARPU 가입자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VOD/광고 수익이 회복되며 올해 3분기 YoY +13.2%로 매출액이 성장했다”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액 또한 스마트요금제의 보급과 기가 가입자 증가로 YoY +11.6% 성장했고 고 ARPU 가입자 비중 상승을 바탕으로 내년 10%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기업 인프라는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IDC 부문 매출이 올해 3분기 YoY +19.3% 로 고성장하며 기업 인프라 사업 내 비중 증가 추세이고 내년에도 정부의 뉴딜정책 기조 아래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확대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화웨이 장비 사용 이슈로 견조한 실적 대비 역사적으로도 낮은 밸류에이션이 지속됐으나 비용 통제 기조 하에서 가입자와 매출액 성장 지속 중이며 실적개선에 따라 배당 확대 기대가 유효하고 현재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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