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중대형 배터리 연간 흑자시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금일 종가는 54만7000원이다.
교보증권의 임희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는 매출액 3조5240억원(YoY +24.9%, QoQ +14.2%), 영업이익 3151억원(YoY +1465.7%, QoQ +17.8%)일 것이고 4분기 특징은 중대형전지의 분기 흑자전환에 있다”며 “중대형 전지는 유럽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장마로 인해 이연된 ESS국내 프로젝트 반영과 미국 매출 성장으로 중대형전지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폴리머 전지의 스마트폰 재고조정 시즌 및 중저가 비중확대, 원형전지의 전반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소형전지가 역성장할 것”이라며 “전자재료 부분은 그동안 중화권 대면 TV업황 호조를 누렸던 편광필름 제품이 비수기에 돌입하겠으나 반도체와 OLED부분의 실적 선방을 통해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 14조3376억원(YoY +24%), 영업이익 1조365억원(YoY +40.0%)을 전망하며 연간 중대형 배터리 흑자와 사상 최대 실적이 있을 것”이라며 “중대형전지 사업부는 유럽중심의 EV전지 성장 지속, 미주지역의 ESS 확대 소형전지 사업부는 내년은 고출력 전지 특성을 기반으로 TWS의 고객사를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EV 비중 증가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전자재료 부분은 LCD업황은 부정적이나 대면적 편광필름 대응과 OLED, 반도체소재의 고객사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는 소형전지, 중ㆍ대형전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삼성SDI.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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