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올해 연간 실적은 TC와 귀금속이 견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금일 종가는 39만2000원이다.
KB증권의 홍성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9412억원(YoY +12.6%), 영업이익 2241억원(YoY +26.6%, 영업이익률 11.5%)일 것”이라며 “매출액은 컨센서스(2조29억원)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2558억원)를 12%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4845억원(YoY +10.2%), 영업이익 2108억원(YoY +29.2%, 영업이익률 14.2%)일 것”이라며 “부문별 1차원료 이익비중은 TC 31%, Free metals 19%, Byproduct 34%, 프리미엄 16%로 지난 분기에 이어 부산물 비중이 높게 유지됐고 이는 주로 은 가격 강세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2720억원(YoY +8.6%), 8597억원(+6.8%, 영업이익률 11.8%)일 것이고 주요 기초금속인 아연과 연의 가격 하락분을 TC와 귀금속 가격의 상승분이 만회할 것”이라며 “귀금속 가격 상승은 금과 은의 증산으로 이어져 수익성개선에 기여하고 있고 실제로 회사 측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귀금속 판매량 가이던스를 금 8.5톤(기존 대비 +10%), 은 2300톤(기존 대비 +16%)으로 상향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금속가격은 지난 3월 저점을 기록한 뒤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아연, 연, 구리의 현재 LME가격은 2731달러, 2027달러, 7742달러로 올해 저점 대비 68%, 29%, 51% 상승했다”며 “금과 은 가격도 올해 저점 대비 25%, 102%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고려아연은 아연, 연, 금, 은, 동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종합비철금속제련회사이다.
고려아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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