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상아프론테크(089980)에 대해 글로벌 핵심 소재/부품업체로 성장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상아프론테크의 금일 종가는 4만16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상아프론테크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분리막(MEA용 전해질막)으로 사용되는 ePTFE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글로벌 한 업체가 독점해오던 사업을 국산화한 것”이라며 “고객사들과 약 3년간의 개발과정과 테스트 절차를 완료했고 대량생산을 위한 증설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상용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배터리용 전해액 누수 방지 부품을 삼성SDI에 납품하는 동사는 그동안은 국내와 중국에만 관련 공장이 있었다”며 “하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헝가리에 신설하고 있는 공장에서 납품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EU는 배터리 제조과정 전반의 기준을 제정해서 운영할 예정이어서 역내에서 납품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상아프론테크가 헝가리 공장을 갖추게 됨으로써 전기차 부문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고 관련매출은 올해 426억원에서 내년 56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상아프론테크가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소재, 전기차 부품, 반도체 소재/장비는 글로벌 강자인 대한민국업체들을 통해 전세계에 공급된다”며 “모두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방산업을 확보하고 있고 기술개발 난이도가 높아 진입장벽이 높아서 상아프론테크의 중장기 성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했다.
상아프론테크는 LCD와 OLED 제조 공정 중 패널의 보관 및 이송을 위한 FPD Cassette, 반도체 사업의 Wafer carrier와 ETFE Film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상아프론테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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