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실리콘웍스(307950)에 대해 내년 중국 10.5세대 LCD 캐파 확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실리콘웍스의 전일 종가는 5만31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내년 2분기 CSOT 2번째 10.5세대 LCD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고 BOE 10.5세대 공급 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실리콘웍스의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향 LCD TV용 비메모리 반도체 판매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OLED TV 라인 풀가동으로 OLED TV 패널 생산은 787만대로 YoY 71.7% 증가할 것이고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라인도 풀가동이 예상되는 바, POLED 패널 생산은 4,471만대로 YoY 71.5%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내년 실리콘웍스의 OLED향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액은 5790억원으로 YoY 47.3%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4분기는 비수기임에 불구하고 전략고객향 POLED용 비메모리 반도체 판매 호조가 있을 것이고 4분기 매출액 3601억원(QoQ -1.9%, YoY +47.8%), 영업이익371억원(QoQ -23.6%, YoY +47.3%)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44억원)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있을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 1조3897억원(+19.9%, 이하 YoY), 영업이익 1479억원(+38.6%)으로 어닝스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최근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계절적 비수기인 상반기 매출 부진과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따른 매출원가 부담 우려로 주가가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다”며 “다양한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 생산하고 있어 원가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실리콘웍스는 Display Panel을 구동하는 핵심부품인 System IC(패널구동 IC) 제품을 디스플레이 제조기업(LG디스플레이 등)에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실리콘웍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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