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오리온(096530)에 대해 기업의 체력은 견고하게 상승 중이고 낮아진 밸류에이션 수준은 매력도를 키운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금일 종가는 12만70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박은정 애널리스트는 “11월 오리온의 법인별 합산 실적은 매출 1820억원(YoY +5%), 영업이익 292억원(YoY 7%)을 기록했다”며 “10월 중국법인의 호실적 이후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전일 장중 발표된 11월 실적은 다소 아쉬웠고 춘절 시점 차, 일시적으로 상승한 원가율, 판관비(판촉,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주가는 3% 수준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12월에 외형 성장이 견고한 추세 이어지는 가운데 원부자재/판촉 등의 비용이 관리된 것으로 파악되어 컨센서스(영업이익 1068억원)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는 매출 6016억원(YoY +8%), 영업이익 1142억원(YoY +16%)일 것이며 올해 영업이익은 4052억원(YoY +24%), 내년은 매출 2조4000억원(YoY +6%), 영업이익 4504억원(YoY +11%)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리온 중국의 11월 실적은 매출 812억원(YoY +9%), 영업이익 91억원(YoY -22%), 영업이익률 11%(YoY-4.4%p)를 기록했고 전년동기비 춘절 시점의 차이로 매출 차이가 100억원 이상 존재했다”며 “(춘절대비물량: 작년 11월 123억원, 올해 11월 11억원)춘절 물량 제외 시 20% 이상 성장했고 특히 파이(YoY+26%) 강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국내 실적은 매출액 636억원(YoY +flat%), 영업이익 107억원(YoY +4%), 영업이익률 17%(YoY +0.6%p)를 달성했는데 코로나19 영향에도 신제품, 신규 카테고리 판매가 호조세 이어졌다”며 “국내법인 또한 원재료 단가 인상 압박 등에 따라 원가율 상승 부담이 존재했으나 포장 효율화 등으로 원가율을 0.2%p 상승으로 제한했고 지속적으로 기존 라인업 확장,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오리온은 비스킷, 파이, 껌, 초콜릿 등을 생산하고 국내외에 판매하는 과자류 제조업체이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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