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1일 한화(000880)에 대해 영업이익이 올해 정상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의 21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주가는 2만615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작년 금융자회사 부진으로 37.7% 감소했던 영업이익이 올해 정상화될 것”이라며 “올해 저금리 기조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변액보증 준비금 환입과 코로나19 이후 손해율 개선이 금융부문 영업이익을 182.7% 증가할 것이며 한화솔루션도 업황 개선으로 연결영업이익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에도 한화솔루션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호텔&리조트 영업적자가 축소, 국내 건설부문 호조 등으로 두 자릿수 연결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화의 자회사 중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주요자회사 주가 상승이 지주회사로 전이될 것”이라며 “특히 자회사 가치 중 50%에 육박하는 한화솔루션의 경우 연초 대비 145% 주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5.6% 주가 상승에 그쳤고 자체사업도 전년 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자회사 주가 상승이 지주회사 주가 상승으로 점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영업이익 개선기조가 내년에도 지속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자체사업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NAV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화솔루션의 주가 상승이 지주회사로 이어지지 않은 점도 향후 지주회사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 지분 보유, 자체사업은 화약/방산/기계/무역 부문이 있다.
한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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