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광고 수요 회복세와 함께 주요 고객사 물량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노션의 21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주가는 2만63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660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마케팅 집행이 확대되며 국내외 영업 환경 모두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광고 업황은 신차 출시 관련 매체 광고 위주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던 BTL 물량 회복 추세도 실적에 기여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해외 매출총이 익은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한 이유는 국내법인의 해외 매체대행 관련 일회성 물량이 반영됐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예상대로 광고 업황 회복과 주요 고객사의 신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물량 증대 효과가 하반기에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제네시스 풀 라인업 구축에 따른 마케팅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북미 지역에도 제네시스 브랜드 라인업 출시가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이익 기여가 부진했던 웰컴은 내년에 의미 있는 이익 기여가 예상되는데 캡티브 광고주와의 디지털 마케팅 관련 시너지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주요 광고주에게 선제적인 브랜드 마케팅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4분기와 내년까지 이노션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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