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47조5100억원(+31.7%)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39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최도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실적은 DRAM/NAND 가격 하락,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등 때문에 매출액 56조8400억원(15.1%, 이하 QoQ), 영업이익 9조1300억원(-26.1%)을 기록할 것”이라며 “환율 흐름(원화 강세)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 품 사업 실적에 부정적이었고 올해 4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4조2700억원(-22.9%), IM 2조6800억원(-39.7%), DP 1조3600억원(+188.8%), CE 8200억원(-47.7%)”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실적은 매출액 248조4900억원(+7.1%), 영업이익 47조5100억원(+31.7%)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고 반도체가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동반 개선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2022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고 내년 분기별 DRAM 가격 상승 폭은 1분기 +5%, 2분기 +9%, 3분기 +12%, 4분기 +7%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1분기부터 DRAM 가격이 상승할 것이며 화웨이 러시오더가 재고 소진을 앞당겼고 최근 오포/비보/샤오미 향 모바일 반도체 주문이 확대되고 있다”며 “서버업체들의 재고 축소로 데이터센터 향 서버 반도체 주문도 재개되기 시작했고 이제부터 주가는 반도체 업황을 바라보며 상 승할 것이며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올해 3분기), 주문량 증가(올해 4분기), DRAM 현물가 상승(올해 4분기 말), DRAM 고정가 반등(내년 1분기)의 순서로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DRAM 현물가 상승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Harman 등 244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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