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8일 농심(004370)에 대해 내년에 해외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농심의 금일 종가는 30만10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371억원(YoY +6.7%), 219억원(YoY +7.2%)이고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107억원(YoY +5.0%), 148억원(YoY +23.3%)”이라며 “4분기 복지관련 금 평가손실이 반영됨과 동시에 3분기부터 주요 원자재 투입가가 상승(원맥 등)하고 있어 손익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12월 라면 판매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라면 총매출액(국내+해외)은 YoY 5.5% 증가할 것이며 10~11월 누계 국내 라면 매출액은 3% 내외 증가했고 12월 라면 판매 동향은 이를 상회할 공산이 큰 만큼 국내 성장률은 예상보다 견조할 것”이라며 “스낵 매출은 ‘깡 시리즈’ 판매 호조 기인해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며 해외법인 합산 매출은 YoY 17.0% 증가할 것이고 미국(캐나다 포함) 및 중국 법인이 두 자리 수 탑라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8045억원(YoY +6.1%), 1608억원(YoY +2.9%)”이라며 “올해 높은 베이스 기인해 내년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러나 해외법인 및 수출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사 손익은 YoY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농심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가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농심은 농심그룹의 모기업으로 라면, 스낵, 음료를 생산하는 식품업체이다.
농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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