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빨리 봄이 온다 – 현대차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12-29 17:12: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연간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 전망치 변경에 따라 기존 추정치 대비 0.4%높은 51.0조원으로 변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의 금일 종가는 7만83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잔여 재원에 대한 추가적인 주주 환원 정책 기대감, 예상보다 빠른 DRAM 가격 반등 가능성, 우호적인 Foundry 수요 등으로 시장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 영업이익이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이었던 2018년 수준을 뛰어 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삼성전자에 대한 성급한 차익실현보다는 Buy & Hold 전략이 유효하다”며 “Untact 수요에서 유발된 메모리 반도체 Big Cycle 수준과 기간에 대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 우호적인 Foundry, CIS수요가 동사의 실적을 어느 수준까지 Level Up시킬 수 있는가,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삼성전자의 완제품 사업 수익성 개선이 구조적인지 일시적인가,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내용 등을 확인한 후 차익실현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Intel의 공정기술 문제에 따른 외부 Foundry 가능성, Microsoft, Amazon의 자체 CPU 설계에 따른 Foundry 신규 수요, SMIC Black List 등재에 따른 Foundry 초과 수요 등 삼성전자 Foundry 사업의 실적 Upside는 어느 때보다 큰 시점”이라며 “삼성전자 CIS 초격차 기술과 Core Photonics와의 시너지 효과에 기반한 시장 점유율 상승 등도 확인이 필요하고 여기에 Foundry 투자 확대와 주주 환원 강화 시 메모리 반도체 투자 재원 감소가 유발할 메모리 반도체 수급 변화 등도 여전히 지켜볼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재고관리 강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원화강세로 인해 기존 추정치를 각각 8.0%, 13.5% 하회하는 60조5000억원과 9조원일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Galaxy S21 조기 출격과 DRAM 가격 상승에 힘입어 QoQ로 각각 8.6%, 21.7% 증가한 65조7000억원과 1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Harman 등 244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3.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4.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5.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