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30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SiC 단결정 웨이퍼 사업에 투자자 관심 제고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티씨케이의 금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주가는 12만71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티씨케이 자료를 발간한 이후 주가는 10만8600원에서 12만5300원까지 15.3% 상승하며 목표주가 (12만 원)를 경신했고 외국인 지분율이 69.3%까지 늘어나며 수급에 긍정적이었다”며 “Conductor Etcher 고객사가 티씨케이를 Supplier Excellence Awards 기업으로 선정한 것과 티씨케이의 대표 이사 변경 공시(김영희 사장의 부임 예정)가 투자심리의 견인차”라고 추정했다.
또한 “올해 현재, 해당 부지의 장비 입고는 아직 진행 중이고 설비가 늘어나는 상황인데 중장기 적으로 풀가동 가시성을 드러내는 지표는 종업원 수의 증가세”라며 “최근 4개 분기 동안 348명, 353명, 373명, 396명이었으며 티씨케이가 리노공업처럼 고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티씨케이와 리노공업의 공통점은 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기록할 정도의 체력을 지닌 Pure Player, 후공정 Pitch 미세화 또는 3D-NAND 고단화처럼 반도체 업종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점, 수많은 우여곡절과 의심에도 불구하고 소재 가공 분야에서 Global 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유의미한 점유율을 유지한다는 점”이라며 “티씨케이의 주가에 날개를 달아줄 변수는 단결정 SiC 웨이퍼 연구개발이고 이와 관련된 환경 변화와 투자 자 인식 제고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SK실트론이 DuPont de Nemour의 자회사를 인수해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아울러 하나금융투자 반도체 업종 전망자료 [아날로그 반도체 업황 개선과 화합물 반도체 태동]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5G와 EV 수요에 힘입어 실리콘 카바이드와 같은 탄소 소재 화합물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태양전지 및 LED용 부품 전문 제조회사이다.
티씨케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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