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양연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전년 4분기 대비 3배 가까운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이날 오후 14시 현재의 주가는 3만7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지난해 9월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가전제품의 판매동향이 좋았다”며 “특히 위생가전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4% 상승한 9721억원, 영업이익은 193.5% 증가한 186억원으로 3개분기 연속 좋은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12월 매출액이 전년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가전제품 매출 증가와 더불어 모바일 카테고리도 회복세를 보였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 실적 부진에 따른 비용효율화 작업이 진행됐기에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타인자본을 이용한 자기자본이익률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출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는 지난해 2~3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됐고 매출액 하락세가 멈춘 만큼 당분간 실적은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1634억원, YoY +48.6% 상승)의 큰 증가도 과거 영업이익(2017년 2075억원, 2018년 1865억원)과 비교하면 개선될 부분이 더욱 많다"며, “지난해 평년 대비 길었던 장마로 인해 저조했던 에어컨 판매의 교체수요가 올해 정상적으로 발생한다면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롯데하이마트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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