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와이엔텍 외 8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1-07 13:07: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0.7~2021.1.7)동안 9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7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와이엔텍(067900)의 주식보유비율을 7.18%에서 4.05%로 3.13%p 비중 축소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와이엔텍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더밸류뉴스(와이엔텍 홈페이지 캡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또 아이디스홀딩스(054800)의 주식 비중을 11.63%에서 6.14%로 5.49%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선진(13649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비중 축소한 와이엔텍은 여수에 위치한 산업용 사업장 폐기물 처리 업체다.

와이엔텍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와이엔텍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와이엔텍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 19일 52주 신저가(7170원)를 기록했다. 이후 8월 13일 52주 신고가(1만5000원)를 갱신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와이엔텍은 전남 여수 지역에서 지정폐기물 매립 관련 시장점유율 1위(잔여용량 기준) 업체다"라며 "지정폐기물의 경우 높은 진입장벽과 관이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로 인해 앞으로도 수요 공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중에서도 각 지역 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로 인해 와이엔텍도 지정폐기물 매립과 관련하여 꾸준한 단가의 상승,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뒷받침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립의 경우 지정과 일반폐기물의 비중이 약 20%:80%로 구성돼 있는데 지정폐기물 비중이 증가할수록 단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엔텍의 폐기물 처리장. [사진=더밸류뉴스(와이엔텍 제공)]

와이엔텍의 폐기물 처리장. [사진=더밸류뉴스(와이엔텍 제공)]

와이엔텍은 매립뿐만 아니라 지정폐기물의 소각도 담당하고 있는데 전남 여수 산단에 위치해 폐합성고분자화합물, 오니류, 폐농약, 폐산 등을 소각 처리한다. 소각의 경우 지정과 일반 폐기물의 비중이 40%:60%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지정폐기물 소각을 담당하는 업체의 경우 지난해 5월 개정된 규정에 의해 일부 의료폐기물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향후 추가적인 단가의 상승,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기대된다.

신 연구원은 "와이엔텍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8 매립장의 매립을 개시했다"며 "신규매립장의 경우 170만m3 규모이며, 1년에 약 15만톤 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를 초과해 처리 중이기 때문에 환경업법 강화로 인허가도 기존 업체들 중심으로 추가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와이엔텍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와이엔텍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와이엔텍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61억원, 88억원, 66억원으로 전년비 1.56%, 11.39%, 17.86% 증가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