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유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KT&G(0337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147억원을 11% 하회할 전망이나 해외 담배, 부동산 등의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9분 KT&G의 현재 주가는 8만31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정은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1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796억원으로 예상”하며 “별도 매출액은 19% 증가한 8872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862억원”으로 추정한다.
반면에 “KGC(한국인삼공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와 설 시점의 차이로 인한 물량 차질 때문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의 주인공도 해외 담배 부문이 될 것” 이라며 지난해 4분기 해외 담배 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1987억원으로 전망함과 동시에 “중동향 수출 확대와 신시장향 수출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필립모리스와 궐련형 전자담배 수출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선전에 이어 일본에서 편의점 3천여곳에 입점하는 등 메인 시장 수출 확대 및 기타 시장 회복 추세가 지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해외 담배 부문 매출액은 전녀대비 16% 증가한 1조89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KT&G는 지난해 배당을 전년(4400원) 대비 최소 200원 증액한 4600원 또는 그 이상으로 상향을 계획 중이다. 이로 인해 배당수익률은 현 주가 기준 5.6%에 달할 전망이다.
KT&G는 담배, 홍삼, 식음료, 의약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금융]
pyusin213@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