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이현수 기자] SK증권은 13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올해 추가적인 신차출시와 기존 신차의 글로벌 판매확장, 물량 증가가 긍정적 요소로 작용해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5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의 주가는 6만9800원이다.
SK증권의 권순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2000억원(YoY +0.4%), 영업이익 9865억원(YoY +67.1%), 당기순이익 8708억원( YoY +151.4%)을 달성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원/달러 강세와 국내 공장 일시 가동 중단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며 “하지만 지난 분기의 신차 확대에 따른 믹스개선과 인센티브 축소, 인도와 멕시코,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률 증대로 부정적 요소를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코로나19영향으로 물량 감소가 있었지만 신차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하며 “신차 출시와 함께 기존 신차의 글로벌 판매 확장이 예정되어 있고 증가되는 판매물량을 고려할 때 올해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한편 그는 “자율주행차 협업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전동화모델 판매, 전기차 모델(CV)출시 중장기적 라인업 구축과 로드맵 제시는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올해도 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는 1999년 현대자동차에 인수된 이후 자동차 판매업을 계속 영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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