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5일 NAVER(035420)에 대해 탑라인 성장은 문제없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했다. NAVER의 금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주가는 31만5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912억원(YoY +26.5%), 3248억원(YoY +17.9%)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106억원)는 무난히 충족시킬 것”이라며 “서치 플랫폼 매출액은 YoY 12.2% 증가한 7765억원으로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모두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하고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지난해 5월 시작한 성과형 광고, ‘스마트채널’의 성장세가 가파르며 기존 뉴스, 연예, 스포츠 섹션에서 메인 DA 등으로 인벤토리 확장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커머스와 핀테크 매출 역시 각각 3086억원(YoY +40.9%), 2038억원(YoY +70.0%)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지난해 4분기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7조5000억원(YoY +50%)”이라며 “지난해 12월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타 예비 인가를 허가 받아 최근 미래대우의 대주주적격성 이슈가 있으나 순조롭게 해결되어 올해 1분기 본인가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21.8%로 전분기와 유사한데 쇼핑 포인트 적립 강화와 일본 웹툰 관련 마케팅이 지속됐다”며 “참고로 네이버 플랫폼에 대한 충성고객 Lock-In 효과가 강화되어 지난해 12월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 가입자수는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NAVER는 일본 검색 시장에 재도전하는데 이는 일본 검색시장에 3번째 도전으로 라인 이용자 기반, 야후재팬과 협업, 엔지니어 수만 8배 증가할 정도로 향상된 검색 기술 등에 기인해 성공 가능성 높다고 본다”며 “지난해 일본 디지털 검색광고 시장 규모는 63억달러로 미국 621억 달러, 중국 337억달러, 영국 113억달러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4번째로 큰 시장으로 일본 검색 엔진 시장점유율은 모바일의 경우 구글이 76%, 야후 23%로 양분되어 있으며 구글대비 야후재팬의 점유율 격차는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NAVER는 국내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을 서비스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간편결제, 클라우드, 콘텐츠 등을 영위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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