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에스퓨얼셀(288620)에 대해 수소밸류체인 업체로서의 투자 메리트를 점검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에스퓨얼셀의 금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주가는 3만78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전혜영 애널리스트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의무화 정책을 바탕으로 건물용 연료전지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2040년까지의 시장 성장 및 실적 추정을 바탕으로 DCF을 통해 동사 기업가치를 계산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중 가정·건물용, 모빌리티에 탑재 가능한 PEMFC를 생산하며 현재 에스퓨얼셀의 매출의 대부분은 가정·건물용이 차지한다”며 “정부의 수소경제로드맵에 따라 건물용 연료전지 누적 보급량은 2018년 7MW→다음해 50MW→2040년 2GW로 증가할 것이고 에스퓨얼셀의 국내 점유율은 약 60%로 건물용 M/S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늘어나는 발주의 수혜를 온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가정·건물용 외에도 수소모빌리티(드론, 선박)에 동력원으로서 연료전지를 보급할 계획인데 드론용 연료전지는 개발 성공 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시범 비행 예정이며 올해 4분기에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박용 연료전지는 에이치엘비와 국책과제로 공동개발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400대 이상의 선박을 친환경 수소선박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를 1kW 생산할 때 소요되는 도시가스 필요량은 약 0.28Nm3로 kW 당 140원 정도 소요되고 SMP 가격은 70~80원 /kW로 경제성 측면에서는 아직 연료전지발전이 열위에 있다”며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해선 태양광의 REP와 같은 정부의 지원 정책이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에스퓨얼셀은 연료전지시스템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에스퓨얼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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