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0일 KT&G(033780)에 대해 Post 코로나19 면세 수요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KT&G의 금일 오전 9시 5분 기준 주가는 8만1100원이다.
KB증권의 이선화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380억원(YoY +11.7%, QoQ -8.6%), 영업이익은 3180억원(YoY +26.0%, QoQ -26.8%, 영업이익률 23.8%)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310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고 지난해 예상 DPS는 전년대비 400원 증가한 4800원(배당성향 55.6%, 배당수익률 5.8%)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4분기 별도기준 제조담배사업은 지난 3분기에 추석 연휴 전 선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10월 매출이 저조해 내수담배 매출이 YoY 3.6% 감소할 것”이라며 “UAE향 궐련담배 및 PMI(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향 NGP(Next Generation Product, 차세대 담배) 수출은 YoY 12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중동 향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하반기부터는 면세 채널이 회복되면서 마진이 높은 면세 담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부동산사업은 수원 화서 파크푸르지오 1, 2차 분양수익으로 지난해 4분기 예상 2180억원, 올해 5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KGC의 4분기 별도기준 국내 매출액은 설 명절 시점 차이로 인해 YoY 16.4% 감소할 것이지만 해외 매출액은 홍삼의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YoY 34.2%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해외에서 홍삼의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이후 면세 채널이 회복되면 KGC의 매출액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KT&G는 담배 및 인삼에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민영기업이다.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