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다나와(119860)에 대해 사업레버리지는 Sales보다 OP growth가 더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다나와의 금일 종가는 3만27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가격비교 플랫폼 기업으로서 트래픽 증가폭이 확대(2018년 22.2% → 2019년 27.4% → 지난해 3분기 누적 36.7%, 지난해 4분기 42% 추정)되고 있고 지난해 11월 이후 그래픽카드 및 PC 부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나와가 수혜(제품가격 상승 = 수수료 수익 증가)를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 19이후 국내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신규 고객선 유입이 확대됐고 일반상품(PC & 가전 제외) 비중이 2018년 19% → 2019년 24% → 지난해 27% 수준으로 빠르게 확대되면서 아이템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온라인 쇼핑성장과 동행해 매년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나와의 트래픽 증가에 따라 매년 광고사업(다나와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200여개의 고객 선 확보, 디지털 광고)이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광고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2019년 회계기준 일부 변경에 따른 순액인식에 대한 기저효과로 보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조립PC 유통 판매 성장률은 2019년 17%, 지난해 21%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본격화한 PC케이스 유통부문(수수료 수익 순액 인식, Sales = OP)에서 지난해 90만3000개를 판매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부터는 PC 주변기기뿐만 아니라 메모리 SSD까지 아이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다나와의 성장성은 CAGR Sales 21.6%(별도기준), OP 44.8%”라며 “다나와의 사업구조 특성상 인건비성 비용 비중이 52.3% 수준으로 고정비성 비용 성격을 가지고 있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이 더 높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나와는 가격비교서비스와 컴퓨터전문 마켓플레이스인 샵다나와서비스를 근간으로 한 거래연계수수료와 온라인사이트를 통한 광고수익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한다.
다나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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