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9%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기아차의 금일 종가는 9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진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조2816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0%, 29% 상회했고 이는 전년동기대비 117%나 증가한 수치이며 분기 최대 실적”이라며 “영업이익률도 7.6%로 2013년 2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분파업과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달성한 호실적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주요 요인은 점유율 상승, 원가하락, 믹스개선 등의 체질 개선이고 회사도 이익개선이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910억원 증가했고 세부 내역으로는 판매 감소 -750억원, 환율영향 -1160억원, 비용 절감 +2000억원, 인센티브 절감 +1890억원, ASP/믹스 개선 +4930억원 등”이라며 “판매보증충당금도 이미 지난해 3분기에 점검을 끝내 4분기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회사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사태 파악에 나선 덕분에 단기적으로는 생산 차질이 없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며 “지분법 수익 악화는 주로 중국 때문이고 가이던스 세부 내역 및 미래 사업 방향은 2월 9일 CEO Investor day에서 추가로 밝힐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차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으로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기아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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