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7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중장기 성장 가시성도 높아지는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테크윙의 금일 종가는 2만3750원이다.
KB증권의 성현동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및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발표된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액 2282억원(YoY +22.1%), 영업이익 379억원(YoY +55.3%, OPM 16.6%)”이라며 “4분기 실적이 고객사 장비 납기 이월 등으로 매출액 49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연간 기준으로는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실적은 매출액 3031억원(YoY +32.9%), 영업이익 584억원(YoY +32.9%, OPM 19.3%)”이라며 “캐시카우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매출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85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해외 주요 고객사의 모듈/SSD 공정 자동화 장비 도입이 증가할 것이고 지난해 24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한 비메모리 테스트핸들러가 글로벌 주요 OSAT(외주후공정업체)인 A사와 S사향을 중심으로 327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인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가 기존 OLED 외관 검사장비에서 마이크로 LED, UTG 검사장비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높아진 중장기 성장 가시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고 공정의 복잡도 증가에 따라 SSD 번인, 시스템레벨 테스트 등의 보완적 성격의 테스트 공정이 추가되고 있다”며 “고객사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DDR 5로의 전환을 시작함에 따라 이익률이 우수한 Change Over Kit의 판매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크윙은 반도체 후공정 라인에서 사용되는 자동화 장비를 설계, 개발, 판매한다.
테크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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