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티에스이(13129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티에스이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0.64%로 가장 높았다. 지난 22일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연구원은 티에스이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6만5300원) 대비 40.64%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티에스이 홈페이지 캡처)]
티에스이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스페코(013810)(40.53%), 효성티앤씨(298020)(40.47%), KG이니시스(035600)(38.33%) 등의 순이다.
티에스이는 반도체 및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검사장비를 제조, 판매하고 영위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티에스이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티에스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 19일 52주 신저가(6500원)를 기록했으나 1월 26일 52주 신고가(7만3800원)를 갱신했다.
티에스이의 HPC(High Performance Probe card). [사진=더밸류뉴스(티에스이 홈페이지 캡처)]
티에스이는 올해 비메모리와 DDR5의 성장이 기대된다. 먼저 비메모리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신제품 소켓 개발을 완료했다 비메모리 소켓 ‘엘튠’은 기존 사용 중인 포고 핀 시장에 진입할 예정으로 자동화 생산 가능, 용이한 신호 전달이 특징이다.
22일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러버타입 소켓 생산 능력은 연 500억원~600억원 수준으로, 향후 고객사의 비메모리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제품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올해 소켓 매출액은 전년비 133% 증가한 571억원으로 고객사 확대, 탑재 제품 다변화로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DDR5는 공정 변화로 수혜가 기대된다. 이는 투자 확대로 제품 납품 증가, 스펙 변화에 따른 고성능 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인터페이스보드 매출액은 618억원, 자회사 매출액은 144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4%, 34%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 분위기에 따라 전체적인 영업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에스이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신한융투자는 티에스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비 각각 30%, 33% 증가한 3774억원, 6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고객사 NAND(낸드) 투자 확대에 따른 프로브카드 판매 증가, 러버 소켓 신제품 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공정 전환에 따른 보드 수요 증가 기대 등 실적 성장을 이끌어 줄 투자 모멘텀이 충분하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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