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실적과 멀티플 동반 상승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의 금일 종가는 24만500원이다.
흥국증권의 김귀연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7000억원으로 소폭 하회했다”며 “컨센 하회 요인은 4분기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영향(YoY -1370억원), 판보충비 증가(YoY +2550억원)”로 판단했다.
또한 “판보충비 증가는 미국 투싼 ABS 리콜, 대당 충당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이 외에 믹스개선(YoY +4780억원), 금융부문(YoY +2290억원)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자동차부문 매출 91조원/영업이익 5조2000억원(OPM 5.9%)으로 고마진 차종인 제네시스/SUV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개선, 글로벌 판매 물량 회복으로 현대차가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 약 4조5000억원(OPM 4~5%)을 상회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올해 제네시스 판매 목표를 20만대로 제시했는데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4373억원의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지난해 4분기 환율/충당금(-) 영향에도 불구하고 1조6000억원대 이익 체력을 보여줬고 올해 고마진 차종 출시 본격화에 따른 실적/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모빌리티 기술 확보 및 사업 확장에 따라 과거 자동차 제조업체로 받아왔던 밸류 이상의 멀티플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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