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씨젠(096530)에 대해 올해는 매출액 YoY +24%, 영업이익 YoY 29%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하향했다. 씨젠의 금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주가는 17만39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윤창민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매출액 4489억원(YoY +1228.9%), 영업이익 2913억원(YoY +5,580.5%)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일 것이고 코로나19 시약이 4분기에도 실적 급증을 견인할 것”이라며 “4분기에 5가지 바이러스(코로나19, 인플루엔자 A형, B형 독감, RSV A형, B형)를 한번에 진단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했고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구분하기 어려워 신제품 수요가 급증했다”고 파악했다.
또한 “코로나19 시약 매출액은 3586억원(QoQ +65.7%)으로 장비 판매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장비 판매 매출액은 414억원(YoY +290.9%)”이라며 “코로나19 시약 이외에 다른 제품군들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고 영업이익률은 성과급 비용 등을 반영하더라도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효과로 64.9%(YoY +49.7%p)”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매출액 1조3990억원(YoY +23.6%), 영업이익 9126억원(YoY +28.5%)으로 코로나19 시약 매출액은 전년대비 24.2% 증가한 8243억원”이라며 “전용 장비 판매 급증으로 고객 락인(Lock In) 효과가 나타나며 코로나19 이외 제품군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기타 호흡기 제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5배 이상 증가한 2097억원, 성감염증 제품군은 1129억원(YoY +343.8%)”이라며 “급증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향후 신규 성장 동력이 확보되면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높은 기업 가치가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씨젠은 유전자 분석 상품,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를 개발한다.
씨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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