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3일 SKC(011790)에 대해 올해부터 전지용 동박 수요가 구조적으로 고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SKC의 금일 종가는 13만6500원이다.
KB증권의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올해 세계 전지용 동박 수요는 EV배터리 수요확대 때문에 지난해 대비 29.2% 증가할 것이고 올해 세계 EV배터리수요는 253GWh으로 전년대비 32.2% 증가할 것”이라며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유럽 전기차 확대 및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장려 정책이 있을 것이고 과거 2~3년간 전지용 동박의 공급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상회했으나 올해 이후에는 수요 증가율이 다시 공급 증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1662억원(YoY +17.2%), 3095억원(YoY +63.7%)으로 실적호전할 것이고 SK넥실리스(전지용 동박 생산) 외형과 영업이익은 5158억원(YoY +37.0%), 815억원(YoY +50.1%)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풀가동을 시작하면서 올해에는 동박 출하량이 전년대비 41.6% 증가할 것이며 우레탄 수요확대로 인한 PG 가격 상승으로 화학사업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58.9%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123억원(YoY +7.9%, QoQ +5.3%), 564억원(YoY +87.5%, QoQ +7.45)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SK넥실리스 영업이익은 193억원(OPM 15.3%)으로 전분기대비 27.0% 증가하고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2.4%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4분기 전지용 동박(정읍공장 기준) 수출물량과 수출가격은 전분기 대비 각각 6.8%, 5.9% 상승했다”며 “생산능력을 풀가동했고 수출가격도 긍정적인 모습이며 4분기 PG 수출가격 또한 전분기 대비 36.5% 상승하면서 PG 수익성도 상승했다”고 추정했다.
SKC는 소재전문기업으로 현재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분야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한다.
SK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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