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4일 쌍용양회(003410)에 대해 ESG 경영 도약과 환경 사업 비중이 변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쌍용양회의 금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주가는 7090원이다.
신영증권의 박세라 애널리스트는 “4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 6.3% 증가한 4261억원, 748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장마 및 태풍 영향으로 지연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되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EBITDA 금액은 각각 1조4708억원, 2502억원, 4253억원으로 매출액을 제외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쌍용양회 출하량은 1347만톤을 기록, 전년대비 8% 하락하며 부진한 까닭에 매출액은 하락했다”며 “다만 순환자원설비투자에 따른 순환연료처리 수수료 수입, 탄소배출권 매각, 수출 물량 감소에 따른 product mix 개선 등의 요인에 기인해 원가율은 지속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쌍용양회는 지난해 ESG경영위원회를 발족, 종합환경사업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에 대한 의미 있는 경영 변화를 예고했다”며 “과거 CSR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환경 사업으로의 비즈니스모델 전환,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순환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순환연료 대체율은 30%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연내 45%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고 이는 폐합성수지 사용량을 45만톤에서 80만톤까지 늘리는 효과로 지난해 순환연료수수료 수입(하반기 410억원) 역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며 “매립사 업추진과 관련 현재 인허가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당사 추정에 따르면 매립시설이 운영되는 다음해부터 연 400억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쌍용양회는 시멘트사업, 석회석사업, 해운사업, 환경자원사업, 임대사업을 영위한다.
쌍용양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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