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올해 자회사 IPO와 신작 게임 출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자회사 상장 연기, 환율 이슈 등으로 해외 Peer 기업들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이 적용되면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더블유게임즈의 금일 종가는 6만26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매출액 1585억원(YoY +23.7%, QoQ -8.5%), 영업이익 468억원(YoY +19.9%, QoQ -5.3%)을 기록했다”며 “외형은 달러 기준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4분기 초 결제액이 둔화됐으나 11월부터 1월까지 증가세를 기록했고 4분기 원화 강세가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전분기 대비 원화 환산 매출액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수익성은 해외 자회사 내 인력 조정 관련 비용이 상승했으나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17.8% 감소하면서 개선됐다”고 파악했다.
그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상장과 신작 게임의 장르 확장에 따른 재평가가 있을 것인데 올해 미국 자회사 상장이 다시 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에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글로벌 소셜카지노 1위 기업인 Playtika가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 13조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에 상장된 Sciplay 역시 올해 예상 PER 13.7배의 밸류에이션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상반기 수집형 액션 RPG 1개, 하반기 캐주얼 게임 2개를 출시할 예정인데 최근 서구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하이퍼 캐주얼 장르에서 더블유게임즈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슬롯 기획, 운영 능력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소셜카지노 고객의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한 효율적인 마케팅 역시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및 개발 서비스를 주사업목적으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 퍼블리싱, 캐릭터 및 디지털, 문화 컨텐츠 등을 영위한다.
더블유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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