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변성원 기자] SK투자증권은 10일 KT(030200)에 유무선 경쟁력 확대와 B2B(기업간거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2만4100원이다.
SK투자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KT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수익 6조2073억원(YoY 0.2%), 영업이익 1668억원(YoY 6.4%, 영업이익률 2.70%)으로 영업이익 시장기대치(1839 억원)에는 소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BC 카드, 에스테이트 등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증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상승하면서 영업수익은 전년비 소폭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4 분기 마케팅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가상각비, 단말구입비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비 증가했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유무선 부문의 호조로 4 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저가 5G 요금제 출시에도 불구하고 저가 LTE 요금제 가입자의 저가 5G 요금제 유입으로 향후 ARPU 상승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유선부문에서도 현대 HCN 인수 이후 유료방송 시장 내 경쟁력이 확고해지면서 시장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전망” 이라고 분석했다.
KT(030200)은 ICT(정보통신기술), 금융사업, 위성방송서비스사업, 기타 사업 등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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